얼마 전 정부가 한반도 동해에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가 정상께서 직접 나서서 언급하신 만큼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자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에너지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이번 발견이 가져올 영향력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정부는 한국이 명실상부한 자원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동해 천연가스 석유 관련주 TOP 15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해 천연가스 석유 관련주 주목
지난 6월 3일 정부가 주최한 국정브리핑에서는 포항 앞바다에 위치한 해역에 무려 140억 배럴에 육박하는 엄청난 규모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수십 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작년부터 이 유전 지대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탐사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국영 석유 공사와 국제적인 에너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정밀 탐사를 통해 매장량 규모와 채굴 타당성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지만,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동해에서 초대형 유전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천연가스 산업의 핵심 주자인 한국가스공사를 필두로 석유 화학, 플랜트 설비 등을 아우르는 관련 종목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산업계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동해 천연가스 석유 관련주 15개 정리
여기서는 동해 유전 프로젝트와 직간접적인 연관성을 지닌 15개 종목을 간략하게 짚어 보았습니다.
- 한국가스공사: 국내 천연가스 도입과 공급을 전담하는 공기업으로, 동해 가스전 개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힘.
- 대성에너지: 수도권 도시가스 공급 대표 기업으로 천연가스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됨.
- 한국ANKOR유전: 동해 유전 개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펀드로 생산 단계 진입 시 높은 수익이 예상됨.
- 흥구석유: 액화석유가스(LPG)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유관 업계 호황에 따른 수혜 가능성.
- SK가스: LPG 분야의 대표 주자로 에너지 시장 전반의 활성화에 따른 수혜주로 거론됨.
- 중앙에너비스: LPG 판매 기업 중 하나로 테마주 선정에 따른 주가 상승 예상.
- 우림피티에스: 셰일가스 개발에 사용되는 시추 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향후 수요 급증이 점쳐짐.
- 하이스틸: 석유와 가스 수송관에 필요한 강관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판매량 증가가 전망됨.
- 동양철관: 석유화학과 천연가스 플랜트에 소요되는 배관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직접적 수혜 예상.
- 대동스틸: 가스관 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프로젝트 참여 기대감이 높음.
- 화성밸브: 밸브 제조 부문의 세계적 선도 기업으로서 관련 인프라 구축에 따른 수혜 예상.
- 한국석유: 주력인 아스팔트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기대됨.
- 한화오션: 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건조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동해 유전 사업 참여 가능성 점쳐짐.
- 포스코인터내셔널: 각종 에너지 자원 개발에 정통한 상사로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역할 예상.
- SK오션플랜트: 해상 플랫폼과 시추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기술력 입증 기회.
요약정리
분야 | 종목 |
---|---|
천연가스 | 한국가스공사 |
도시가스 | 대성에너지 |
유전개발 | 한국ANKOR유전 |
LPG | 흥구석유, SK가스, 중앙에너비스 |
수송설비 | 우림피티에스, 하이스틸, 동양철관, 대동스틸, 화성밸브 |
석유화학 | 한국석유 |
해양플랜트 | 한화오션, 포스코인터내셔널, SK오션플랜트 |
결론
동해 대규모 유전 발견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너지 수급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매장량 추정치의 정확성과 시추 비용 대비 경제성, 국제 에너지 시장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을 전제로 한 무분별한 투자 열풍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동해 유전 이슈를 계기로 에너지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